개가 꼬리를 흔드는 건 기쁠 때뿐일까요?

코하쿠
코하쿠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는 언제나 기쁜 걸까요?
30초 만에 알아보는 답
코하쿠답은 "기쁠 때만이 아니다"예요.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것은 기쁠 때만이 아니에요. 연구에서는 긴장이나 불안 등으로 마음이 들뜰 때도 꼬리를 흔든다는 것이 밝혀졌어요. 주인을 보면 오른쪽으로, 강해 보이는 낯선 개를 보면 왼쪽으로 크게 흔든다는 실험 결과도 있어요.

잔디 위에 꼬리를 세우고 서 있는 비글
꼬리를 꼿꼿이 세운 비글이에요. 꼬리의 움직임은 기분을 알 수 있는 단서가 돼요.사진: Slyronit / CC BY-SA 4.0 (일부 잘라냄) / 위키미디어 공용

기쁠 때만이 아니에요

꼬리를 흔드는 개는 "기뻐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연구에서는 기쁠 때뿐만 아니라 긴장이나 불안 등으로 마음이 들뜰 때도 꼬리를 흔든다는 것이 밝혀졌어요. 2024년에 발표된 연구 정리에서는 공격적인 개가 오히려 꼬리를 더 자주 흔들었다는 보고도 소개되어 있어요.

오른쪽으로 흔들까, 왼쪽으로 흔들까

이탈리아의 한 대학 실험에서는 반려견 30마리에게 주인, 낯선 사람, 고양이, 강해 보이는 낯선 개를 보여 주고 꼬리가 흔들리는 모양을 측정했어요. 주인을 보았을 때는 오른쪽으로 크게 흔들고, 강해 보이는 낯선 개를 보았을 때는 왼쪽으로 크게 흔드는 경향이 있었어요. 뇌의 왼쪽과 오른쪽이 하는 일의 차이가 관계있다고 여겨지고 있어요.

그림: 주인에게는 오른쪽, 강해 보이는 개에게는 왼쪽
주인을 보았을 때왼쪽오른쪽오른쪽으로 크게 흔든다강해 보이는 낯선 개왼쪽오른쪽왼쪽으로 크게 흔든다반려견 30마리 실험

부채꼴은 개를 뒤에서 보았을 때 꼬리가 흔들리는 모양을 나타낸 이미지예요.

코하쿠
코하쿠오른쪽과 왼쪽이 다르다니, 꼬리는 작은 편지 같네요.

개끼리는 흔드는 모양을 보고 있어요

다른 실험에서는 왼쪽으로 치우쳐 꼬리를 흔드는 개의 영상을 본 개가 심박수가 올라가고, 불안해하는 모습이 늘었어요. 개는 동료가 꼬리를 흔드는 모양에서 상대의 기분을 읽어 내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림: 왼쪽으로 치우친 흔들기를 본 개는
왼쪽으로 꼬리를 흔드는개의 영상을 보여 준다심박수가 올라가고불안해하는 모습이 늘었다동료가 흔드는 모양에서기분을 읽고 있을 가능성

늑대보다 개가 더 자주 흔드는 이유

개는 늑대 같은 친척보다 꼬리를 더 자주, 여러 상황에서 흔들어요. 그 이유로 사람을 잘 따르는 개를 골라 기르는 동안 함께 강해졌다는 설이나,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골라 왔다는 설이 나와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어요.

더 알고 싶다면

  • 개와 늑대의 꼬리 흔드는 방식의 차이는 똑같이 키워도 태어난 지 3주쯤에 나타난다고 해요.
  • 꼬리를 낮게 내려 뒷다리 사이에 넣는 듯한 흔들기는 불안이나 상대를 높이는 마음과 관계있다고 해요.
  • 세계의 개는 약 10억 마리로 추정되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는 육식 동물로 여겨져요.
코하쿠
코하쿠꼬리를 흔드는 건 마음이 들떠 있다는 표시예요. 흔드는 모양과 주변 상황도 함께 살펴봐 주세요.

3지선다 퀴즈로 확인해 보세요

개는 언제 꼬리를 흔들까요?

정답 보기
  1. 기쁠 때만
  2. 졸릴 때만
  3.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도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도 연구에 따르면 개는 기쁠 때뿐 아니라 긴장이나 불안처럼 감정이 고조될 때도 꼬리를 흔들어요.

참고 자료

  1. Why do dogs wag their tails?Biology Letters(The Royal Society) (영어)
  2. Asymmetric tail-wagging responses by dogs to different emotive stimuliCurrent Biology (영어)
  3. Why Do Dogs Wag Their Tails? Scientists Examine the Endearing BehaviorSmithsonian Magazine (영어)

이 글은 2026-10-03 기준으로 위 자료를 확인하고 썼습니다. 연구가 진행되면 설명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는 각 사진 아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