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는 어떻게 공중에 멈춰 있을 수 있을까요?

비밀은 날개를 움직이는 방법에 있답니다.벌새가 공중에 멈춰 있을 수 있는 것은 날개를 비틀면서 8자를 그리듯 빠르게 움직여, 내려칠 때뿐만 아니라 올려칠 때도 몸을 받치는 힘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보통 새는 주로 내려칠 때 힘을 내기 때문에 공중에 오래 머물 수 없어요.

오래 멈출 수 있는 유일한 척추동물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 따르면, 벌새는 공중의 한곳에 오래 머무는 '호버링'을 계속할 수 있는 유일한 척추동물이에요. 뒤로 날거나 거꾸로 뒤집힌 자세로 날 수도 있어요. 꽃 앞에 멈춘 채로 꿀을 빨 수 있는 것도 이 능력 덕분이에요.
8자를 그리는 날개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해설에서는, 호버링 중인 벌새의 날개는 방향을 뒤집으면서 8자를 그리며 움직여요. 벌새는 날개를 내려치는 근육뿐만 아니라 올려치는 근육에도 강한 힘이 있어요. 날개의 대부분이 다른 새의 팔에 해당하는 뼈가 아니라 손에 해당하는 뼈로 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에요.
올려칠 때도 힘이 나요
2005년에 과학지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호버링 중인 벌새 주위의 공기 흐름을 조사해, 몸을 받치는 힘의 75%를 내려치기로, 25%를 올려치기로 만들어 낸다는 것을 밝혀냈어요. 그전까지는 절반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벌새는 곤충에 가까운 방식으로 날면서도 역시 새다운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거예요.
숫자는 2005년에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붉은벌새 측정)에서 가져왔어요.

아주 빠른 날갯짓과 심장
날갯짓의 빠르기는 종류에 따라 다르며, 1초에 20~200번 정도라고 해요. 루비목벌새는 보통 날 때 1초에 약 70번 날갯짓하고, 심장은 쉬고 있을 때 1분에 225번, 날고 있을 때는 1200번 이상이나 뛰어요. 공중에 계속 멈춰 있으려면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거예요.
더 알고 싶다면
- 벌새는 추운 밤이나 먹이가 부족할 때, 체온을 낮추고 몸의 활동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휴면'에 가까운 상태에 들어가기도 해요.
- 가장 작은 벌새는 쿠바에 사는 꿀벌벌새로, 몸무게가 약 1.95그램밖에 되지 않아요.
- 벌새가 사는 곳은 남북아메리카 대륙과 그 주변 섬뿐이고, 유럽이나 아시아에는 야생 벌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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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가 공중에 멈춰 있을 수 있는 비결은?
정답 보기
- 날개를 올릴 때도 힘을 낸다
- 몸이 공기보다 가볍다
- 꼬리로 몸을 받친다
날개를 올릴 때도 힘을 낸다 날개를 비틀면서 빠르게 움직여, 내려칠 때뿐 아니라 올려칠 때도 몸을 받치는 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날개를 비틀면서 빠르게 움직여, 내려칠 때뿐 아니라 올려칠 때도 몸을 받치는 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음 퀴즈 ›참고 자료
- HummingbirdsSmithsonian's National Zoo and Conservation Biology Institute (영어)
- HummingbirdSan Diego Zoo Wildlife Alliance (영어)
- Aerodynamics of the hovering hummingbirdNature (영어)
이 글은 2026-10-03 기준으로 위 자료를 확인하고 썼습니다. 연구가 진행되면 설명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는 각 사진 아래에 있습니다.



